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민주당 울산시당

"어려운 자리입니다. 원외 지역위원장인만큼 원외의 목소리를 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늘 가까이 있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혁신위원으로서의 저의 임무입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목소리도 담아내겠습니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선임한 당 쇄신을 이끌 7명의 혁신기구 위원 중 한명인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은 21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직전 울산 울주군수를 지낸 이선호 위원장은 "단체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영남의 목소리, 원외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역할을 하겠다. 민주당의 제대로 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선임에 대해 이 위원장은 "혁신위원으로 선임될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이선호 위원장이 최근까지 지자체장을 지낸데다, '현재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각종 사안에 시당위원장으로서 지역 당원들과 호흡을 잘 맞춰 대처하고 있다'는 점을 혁신기구 위원 선임 이유 중 하나로 꼽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향후 혁신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전면적인 개혁을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혁신위원은 김남희 변호사, 윤형중 LAB2050 대표,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 이진국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해식 민주당 국회의원,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