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명소를 찾아다니며 셀카로 여행의 추억을 남기는 ‘추억조각소: 여, 울’을 제안한 울산대 경영학부 2년 이서림, 서예빈, 황현민, 김유정, 사공선 씨(왼쪽부터).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2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관광 콘텐츠를 제안한 아이디어가 울산광역시 주최 ‘2023 울산관광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유정·사공선·서예빈·이서림·황현민 씨로 구성된 울산대 ‘울벤져스 팀’은 울산지역 명소를 다니면서 스티커 사진으로 퍼즐을 완성하는 ‘추억조각소: 여, 울(여긴 지금, 울산)’을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는 울산 지도를 7조각으로 나눈 퍼즐을 제작한 뒤 울산 남구의 울산대공원과 장생포 고래마을, 울산 중구의 태화강국가정원, 울산 동구의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 울주군의 명선도와 간절곶 등 울산지역 명소 7개소에 셀프사진관 기능이 들어간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7조각의 지도를 따라 명소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 퍼즐을 완성하는 형태이다.

심사위원회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가 울산만의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203건의 참가작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15팀을 가렸는데, 대상은 폐버스 등을 활용한 ‘진하와 함께하는 감성 캠핑존 구축 사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