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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의료원 설립 꿈 절대 포기않는다, 힘과 역량 모아달라"일부 비판에 "현장 직접 누비며 노력한 결과, 비판 사항 아냐"
박민철 기자 | 승인2023.05.15 11:45
김두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울산의료원 예비타당성 탈락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 울산시 제공

 지난 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탈락하면서 사실상 설립이 무산된 울산의료원을 두고 울산시가 15일 "울산의료원 설립의 꿈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힘과 역량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일각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탈락에 대한 대처 미흡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울산시는 "민선 8기 들어 중앙과 지방정치권, 지방의회와 함께 특위까지 구성, 촉구결의안을 채택해 대통령실, 국회, 지역국회의원실, 정부 부처(국무조정실, 기재부, 보건복지부)에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한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허탈감과 실망감이 크고 대성통곡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공공병원설립은 21년전인 지난 2002년 당시 박맹우 시장 공약사업(공공의료기관설립)으로 '울산지역 병원설립 예타사업'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2004년 KDI의 예비타다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무산됐다.

이후 울산에서는 꾸준히 공공병원 설립 욕구가 증폭되어오던 중 2019년 국가균형발전 계획 예타면제 사업으로 (울산의료원 외)울산산재전문공공병원이 선정돼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이 주체가 되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6일 착공했다.

울산의료원의 경우 민선7기 송철호 시장 재직 당시 코로나19가 발생해 거세게 제기되면서 2021년 전격적으로 울산의료원설립 추진계획이 수립돼 국비 10억 원(설계비)을 확보해 타당성 재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좌절된 민선 7기 역점사업이었다.

한편 울산시는 "시민과 각계각층의 힘을 함께 뭉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며 경북 영양군의 사례를 전했다.

영양군 통곡위원회가 추진한 통곡의길(국도31호선) 선형개량사업은 번번이 경제성 부족으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에 통곡위원회가 발족 되어 2021년 국도 31호선 선형개량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은 사례다. 

울산시는 "울산의료원 설립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이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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