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성룡 의원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성룡 의원이 9일 울산시에 서면질의를 통해 인구감소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물었다.

이성룡 의원은 "울산광역시 인구유출이 84개월째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국내 인구이동”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인구는 통계일 기준으로 총 전입은 8,113명이고 총 전출은 8,440명으로 나타나 327명이 순유출되었고,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순유출 인구는 9,01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울산의 출생아 수 역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작년 10월 울산지역 출생아 수는 445명으로 2021년 보다 60명(-11.9%)나 줄어들었다"고 덧붙엿다.

이 의원은 "울산의 경우 인구유출과 함께 출생률까지 감소하고 있는 이중고로 인해 인구감소 문제는 타 지역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며 "2023년부터 추진하는 '인구유출 차단대책'과 '출생율 증가대책'을 구분하여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그리고 교육청이 모두 참여하는 인구감소 억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지 답변하여 달라"며 "인구감소는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그리고 교육청이 모두 협력하여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구에 기반하지 않고서는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인구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