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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반구대암각화 주변 관광자원화"현장 방문 "세계유산 등재 문화재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협조할 것"
박석철 | 승인2022.06.23 16:55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당선인(국민의힘)이 23일, 세계적 문화재인 울산 울주군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해 임장을 밝히고 있다 ⓒ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당선인(국민의힘)이 23일, 세계적 문화재인 울산 울주군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해 "정몽주 유허비 등 반구대암각화 주변 일대를 연계하여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정비해서 관광자원화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반구대암각화 현장에서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는 보존되어야 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물도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문화재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울산시가 적극 협조하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김 당선인의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입장은 앞서 지난 17일 열린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자리에서 "댐 물을 빼기 위해서는 맑은 물 공급이 우선돼야 한다"며 "문화재청이 전향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암각화 문제에서 발을 뺄 생각도 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 것에 비해 다소 유연해진 한 것이다. (관련기사 :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 '송철호 시책' 대폭 수정 시사)

송철호 현 시장(더불어민주당)은 최근까지 반구대암각화 앞을 흐르는 대곡천 물을 가두는 사연댐에 수문을 설치해 반구대 암각화 침수를 막기 위해 만수시 물을 빼내는 방식을 추진한 바 있고, 김 당선인은 물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라 상반된다.

하지만 김 당선인이 문화재청의 역할 여부에 따라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문화재청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김 당선인의 이날 활동은 민선 8기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안효대)의 마지막 주요 현안 사업장 방문이었다.

김두겸 당선인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울산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시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수위원과 안전소방경찰분과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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