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한 이미영 울산시의원 ⓒ 이미영

주민들과 함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전파하는 등 활동을 해온 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 의정대상에서 울산 지역 지방의원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시상 조직위원회(이사장 윤영용)는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시민단체의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해 왔고,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들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울산에서는 이미영 시의원과 고 박정옥 울주군의원이 수상했다.
 
조직위는 "이번 수상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사회 각계각층에서 추천을 받아 각종 SNS 사이트와 언론 보도자료 및 국가 포털사이트의 통계자료 분석 등을 통해 심사 평가해 국회의원 20명, 16개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25명, 우수 브랜드 10여 개 기업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원 의정대상을 받은 이미영 의원은 "주민만 보고 뛰어왔는데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민의 안녕과 울산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영 의원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는 플로깅(plogging)활동을 두고 전국 처음으로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 주목받았다.  (관련기사 : 전국 최초 '플로깅' 지원조례' 추진하는 이미영 울산시의원)

플로깅(plogging)은 이삭 등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미를 뒀다.

또한 이미영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울산광역시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를 위한 조례'를 추진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근거 규정을 마련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의식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울산에서도 더 다양한 추모사업이 시행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조례는 '희생자 추모 및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의식증진계획 수립' '사업추진에 관한 사항' '사무위탁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