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대공연작품 제작 사업으로 연극 ‘국단무’ 무용 ‘김정숙무용단’ 등 33건이 선정돼 2억460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올해초 신청 받은 2008년 무대공연작품 43건에 대해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지원내역은 연극 ‘국단무’(대표 전명수)등 7건(5300만원), 무용 ‘김정숙무용단’(대표 김정숙)등 6건(6600만원), 음악 ‘울산윈드오케스트라’(대표 정종보)등 8건(5700만원), 국악 ‘예금가야금합주단’(대표 박진) 등 12건(7000만원)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심사에서 작품성과 전문예술성을 보인 공연 단체중 울산시 소재 공연단체를 우대 지원했으며 순수창작 초연작품을 상향 평가하고 전년도 평가결과 우수평가 단체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선정된 작품의 경우 단체별 자체공연계획에 따라 3월~12월 까지 공연토록 하고 평가위원들이 작품에 대한 사후평가를 실시, 내년 작품 심사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의 60%이상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울산지역과 외부지역 위원을 50%씩 구성해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문화예술진흥장려사업으로 총 132건, 5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지난해(12.1~15) 접수한 2008 문화예술진흥장려사업 238건에 대해 27일 울산시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배흥수 행정부시장)를 개최,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지원내역을 보면 문화예술사회교육 ‘내가살고싶은집짓기대회’(울산건축가협회, 신재억) 등 17건 8320만원, 동인지발간 ‘문학동인지발간’(울산수필가협회, 조용길) 등 10건 4280만원, 지역미술전시활동 ‘전국사진공모전’(울산사진작가협회, 박장영) 등 18건 8420만원, 지역공연활동 ‘처용연극페스티발’(울산연극협회, 백운봉) 등 36건 1억6230만원 등이다.

  또 대중예술활동 ‘울산예술발전심포지엄’(한국예총, 박종해) 등 9건 4470만원, 전통예술활동 ‘신나는 국악관현악여행’(처용국악관현악단, 이계화) 등 21건 8840건, 문화예술체험 ‘단오절맞이 민속놀이대회’(남구문화원, 윤성태) 등 13건 5380만원, 우수문학행사 ‘소설문학낭독회’(울산소설가협회, 이충호) 등 4건 2050만원, 개인 ‘제21회손돈호전’(손돈호) 등 4건 101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지원하지 않던 분야인 개인에게도 지원대상으로 포함시켜 지역에서 오랫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예술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이번 심사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실시한 문화예술진흥장려사업 평가결과를 반영했으며, 전년도 미지원 단체 중 단체 주관(주최) 실적이 있는 단체는 우대하는 등 심사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강화하였다.

  울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작품의 경우 단체별 자체 사업계획에 의거 3월~12월까지 공연을 실시토록 하고, 작년에 이어 사후평가를 철저히 하여 내년 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