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부지 개발 관련, 혁신도시 연합회 회장단 간담회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이 25일(일) 중구 당협 사무국에서 신세계 백화점 부지 개발 관련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희왕 회장 등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민 의원실에 따르면, 앞서 ㈜신세계는 2013년 울산 혁신도시에 약 2만4,300㎡ 규모의 백화점 부지를 매입했고 용적률 등 혜택을 받았으나, 사업 진척이 매우 더디고 당초 지역사회에 공헌하기로 약속했던 계획과 다르게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박성민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이래, ㈜신세계 측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해 왔다. 지난 6월에도 신세계 측에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문화공간 확충 등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신세계 측으로부터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상태다.

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 혁신도시 공동주택연합회에서 주신 의견과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주민들이 원하는 규모와 업종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세계 측에 강력히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필요하면 주민들이 신세계 측에 직접 대면‧요구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주선해 백화점 건립 과정이 충분한 소통을 전제로 원만하게, 무엇보다도 조속한 시일 내 이뤄지도록 국회 차원에서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