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9일 울산시당위원장에 합의 추대됐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일동은 합의 끝에 박성민 신임 시당위원장을 합의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의 추대된 박성민 의원은 물망에 오른 다른 의원들과의 역할을 분담하며,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국민의힘 울산시당을 이끌게 된다.

박 위원장은 “내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가장 중요한 선거 두 개가 겹치는 중요한 해이다”라고 하며 “제 역할은 반드시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정권교체를 통해 도탄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울산을 위해 헌신할 동량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면서 “그들을 중심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뽑는 지방선거 또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겸허하고 치열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박 의원은 앞으로 시당의 당무 업무와 지역 조직관리 및 당원 교육, 대통령 선거·지방선거의 기획, 지방선거 공천관리 등 주요한 시당 당무에 임하게 된다. 박 위원장은 “각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분들의 강점을 모두 살려 역할을 분담해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울산시당의 화합을 위해 큰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여 합의 추대를 이루어 주신 여러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당의 모든 일은 늘 상의하고, 함께 고민하며 역할을 분담해 울산시당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울산은 지금 인구가 줄어들고, 산업이 약화되는 등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기존 울산의 산업구조를 뒷받침하고 먹거리를 조성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인 만큼 지역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시당이 될 것”이라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울산은 지금 인구유입 정책, 출산 장려 및 교육 문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및 복지, 청년 일자리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면서 “그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지친 서민, 중소상공인들의 조속한 재기 등 시당위원장으로서 정당을 초월하여 울산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당이 새로워져야 한다. 앞으로 발전하는 울산시당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면서 “낡은 정치와 단호하게 결별하여 보수정치에 대한 울산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