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0시 기준 각 17개 시도별 백신 접종현황 자료. ⓒ 질병관리청

울산시의 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6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시도별 5월 9일 0시 현재 코로나19 1차 접종률은 접종 대상자(9만 9737명) 기준 61.9%로 세종(68.8%), 광주(65.3%), 전남(64.9%) 다음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2차 접종률은 12.8%로 세종(17.5%) 다음이다. 

다만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5.4%로 이는 상대적으로 정부의 우선 접종 대상자(75세 이상 고령층 비율, 병·의원 종사자)가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울산시는 2분기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5월 6일부터 70~74세(1947. 1. 1. ~ 1951. 12. 31.), 5월 10일부터 65~69세(1952. 1. 1. ~ 1956. 12. 31.)등으로 구분하여 접수하고 있다.

고령층(70~74세) 사전 예약은 5월 7일 18시 기준 대상자 3만 8,558명 중 1만 337명(27%)이 예약을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에서 전파 속도가 1.7배 정도로 빠른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타 시도에 비해 많으므로, 접종 대상 시기 도래 시 빠른 예방 접종만이 영국변이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면서 “대상자는「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 」과 콜센터 등을 통해 서둘러 예약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