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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련 발표 10대 울산환경뉴스 중 1위는?핵폐기물 북구주민투표 1위, 2위는 코로나19 확산
박석철 | 승인2021.01.12 15:16
2020년 5월 28일과 29일 울산 북구 세종공업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모습 ⓒ 북구 주민투표관리위

울산환경운동연합이 12일, 2020년 울산 10대 환경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울산 10대 환경뉴스는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일반 시민 등 458명이 무작위로 참가한 가운데 12월 28일부터 1월 8일까지 11일간 온라인 설문투표 형태로 진행해 선정됐다.

시민들이 첫 번째로 꼽은 울산환경뉴스는 '고준위핵폐기물 북구주민투표'였다. 앞서 산업부가 월성핵발전소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고 증설을 추진하면서 사고 시 가장 영향을 받게 되는 울산 북구 주민들에게는 어떠한 의견도 묻지 않는 것에 반발해 주민들이 투표 과정을 조직하여 진행한 바 있다.
 
투표에서는 5만명이 넘는 주민이 투표에 참가했고 투표자의 96%가 핵폐기물 저장 시설에 반대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정부와 정치권에 큰 경종을 울린 것은 물론 현 주민투표법의 독소조항을 널리 알림으로써 주민투표법 개정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시민들이 두 번째로 꼽은 울산환경뉴스는 코로나19 확산이었다. 울산환경련은 "전국 공통 상황이기도 하지만 2차 확산까지 울산은 상대적으로 청정지역이었지만 3차 확산을 맞아 울산의 대응능력의 한계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특히 "역설적으로 공공의료체계의 허술함이 드러나서 울산시장도 공공의료원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중앙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꼽은 환경뉴스는 야음근린공원 개발 문제였다. 울산환경련은 "이 뉴스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음근린공원 개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울산환경련은 "기후위기와 국가산단에 둘러싸인 울산의 대기질이 시민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시민들도 잘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면서 "야음근린공원 개발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 공론화든, 숙의 토론 절차를 거치든 공개적인 시민여론 수렴과정을 거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 네번째 울산환경뉴스는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발족' 이며 다섯번째는 '강동골프장 환경파괴', 여섯번째는 '태화강 지천 오염 하수역류', 다음으로는 '산악 및 해상케이블카 추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피해' 등의 순이었다.

후 순위로 꼽힌 '크리스조던 특별전'에 대해 울산환경련은 "2020년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로서 10대 환경뉴스 중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환경뉴스'라고 평했다.

이외  10대 뉴스에 들지는 못했지만 '폭발 화물선 스톨트 그로이난드호 예인', '대기질 모니터링', '아스콘 공장 갈등' 등이 10대 울산환경뉴스 후보에 들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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