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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직원 대상 갑질 실태파악.. 23~27일 설문
박석철 | 승인2020.11.23 18:43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갑질 예방과 실태 파악을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갑과 을이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년 365일 ‘상호 존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갑질 근절 교육 강화, 갑질 자가 점검, 갑질 원스톱 처리 공익제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러한 시책의 일환으로 갑질 예방과 체계적인 근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며, 설문은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공무원 행동강령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직무와 관련이 없거나 직무의 범위를 벗어나 부당한 지시·요구를 하는 행위 등 직무권한을 행사한 부당한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설문은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 감독기관(상급 기관)의 부당한 요구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1년간 갑질을 당한 적이 있는지, 교육청 전체나 소속기관과 관련해 갑질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생각하는지, 갑질이 많이 발생하는 업무는 무엇인지, 갑질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경험한 갑질 형태는 무엇인지,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지 등을 설문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이외에도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갑질 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갑질 행위 근절과 예방 사례집을 내년 상반기에 발간할 계획이다. 관리자 연수 등 각종 연수 때 갑질 관련 내용을 강조하고, 구성원 간 토론을 활성화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갑질신고센터를 확대 강화한 공익제보센터 설치 등 갑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1등급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외부기관에 위탁해 시행한 ‘2020년 부패 취약 분야 청렴 모니터링’에서도 2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교육이 추구하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참여와 소통을 막는 갑질 행위가 반드시 근절돼야 하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태 파악으로 갑질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근절 계획을 세워 수평적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고, 합리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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