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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마당에 태양광발전 설비 준공...하루 22kW 생산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설비, 중구혁신도시 이전 동서발전이 기부 채납
박석철 | 승인2020.11.16 17:40
11월 16일 울산 중구청 민원실 앞에 준공된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모듈설비. 노면 모듈에 중구의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형상이 보인다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청사 내 마당에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설비시설이 들어섰다.

설치된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실증 설비는 태양광 336장과 LED 240장 등 전체 576장에 62.7㎡, 길이 7.9m 규모로 1억 9500만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 공사에 들어가 10월 설치 완료됐다. 현재 가동을 앞두고 강도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울산 중구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블록은 하루 3시간 30분 기준으로 22kW, 연간 8030k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전기는 청사 전력으로 이용하게 된다.
 
중구청은 이를 통해 연간 12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3.39ton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태양광 블록을 체험 학습장과 갤러리로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에 대해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 중구청사에 태양광발전 시설 들어선 이유

울산 중구는 노무현 정부 당시 혁신도시로 선정됐다.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실증 설비는 울산 우정혁신도시 이전기관인 동서발전(중구청사 인근에 위치)이 중소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보도블록 기능과 태양광 발전이 합쳐진 보도블록에 고강도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만든 시제품이다.
 
동서발전은 중구와 협력을 통해 이 설비를 중구청사 내 연못 부지에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이 설비는 KS 시험기준을 통과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모듈보다 발전된 2세대 모델로, 방수와 동결 등 외부 환경에 대한 저항성과 충격 강도 등 안정성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고, 중구 주민들이 안심하고 설비 위를 다니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소재도 폐기물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된 만큼, 신재생에너지 의미를 보다 폭 넓게 반영하고 있다.
 
여기다 야간에는 음악과 영상을 송출해 인근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학습장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이벤트에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며, 친환경 청사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다는 것이 중구청의 구상이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설비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통해 중구의 전기요금을 절감시켜주는 효과는 물론, 동서발전의 태양광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호 간의 윈-윈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설을 체험 학습장이자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친환경 청사 이미지를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영상과 음악을 송출해 주민들의 문화여가 공간으로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 중구는 16일 오후 4시 30분 구청 민원실 앞 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연구 실증을 위해 기부 채납한 '노면블록형 태양광발전 모듈설비' 준공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중구와 동서발전이 노면블록형 태양광 발전 모듈 실증 성공 및 향후 재생에너지 연구 개발 추진 시 상호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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