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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 가입 그 의미는?10일 화상회의서 가입 승인... "수소산업·부유식해상풍력 탄력"
박석철 | 승인2020.11.11 16:14
송철호 울산시장이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WECP 2020 연례총회 이사회 화상회의에 후보도시 자격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국내 최초로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World Energy Cities Partnership. WECP)의 회원 가입을 승인받았다.

WECP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 간 협력을 기치로 지난 1995년 창립한 비영리조직으로, 각 대륙의 주요 에너지 도시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영국 애버딘, 캐나다 캘거리,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호주 퍼스, 일본 고베 등 14개국 1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들은 연례 회의와 에너지 분야 콘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통해 회원 도시와 국제기구, 기업 및 교육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 등 에너지 정책 우수사례 공유 활동을 펼치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래먹거리이자 지구온난화를 지켜낼 신재생에너지가 곽광받는 현실에서 울산시가 에너지산업 육성도시 조직에 가입되면서 현재 추진 중인 수소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도 도움이 된 전망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7월 14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에 포함된 수소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전력하고 있는 도시로, 이번 WECP 가입 승인 배경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울산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도시이며 국내 수소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수소 기반을 갖추고 있는 수소 선도도시로, 10월 말 기준으로 수소전기차 1736대 보급과 수소충전소 7개소 구축 등 수소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또한 울산에서 58㎞ 이상 떨어져 있는 울산 앞바다에 2030년까지 6000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울산의 WECP 가입 배경은?

세계 에너지 도시 협의체(WECP)는 당초 11월 중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만 시에서 연례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하지만 WECP 조직 측에서 화상회의를 전격 추진함에 따라 울산시 가입이 성사됐다.

울산시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10일 오후 11시에 시작된 WECP 2020 연례총회 이사회 화상회의에 후보도시 자격으로 참석, 조원경 경제부시장이 울산의 에너지 도시로의 위상과 새로운 에너지 정책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곧 ㅇ이어 진행된 회원도시 시장단의 전체 투표 결과 최종 가입 승인됐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UN으로부터 방재안전도시와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울산시는 "세 번째 쾌거로 에너지 분야의 국제 조직에 가입 승인됨으로 글로벌 도시로서 울산시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고 반겼다.

WECP 이사회 의결 발표 직후, 송철호 시장은 "울산광역시가 대한민국 도시로는 최초로 전 세계 에너지 분야 허브인 더블유이시피(WECP)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더블유이시피(WECP) 회원도시들과의 연대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생산과 전환에 협력함으로써 세계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역점적으로 ▲수소경제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 등 4대 에너지 브릿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산시의 이 역점 사업은 WECP가 추구하는 세계 에너지 생산 및 전환 촉진의 변화 방향과 일치한다. WECP에 울산시가 가입 승인된 배경으로 분석된다.

앞서 울산시는 영국 애버딘시에서 개최된 2019 연례총회에 WECP 회장인 바니 크로켓 애버딘 시장의 초청으로 김석진 행정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WECP 가입 추진 사절단을 파견해 참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7월에는 WECP 부회장인 덴마크 에스비아르시의 예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 시장이 울산시의 가입 의향을 확인한 후 추천서를 회신했다. 이에 한국동서발전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참여업체인 KFWind와 금양산업개발 등이 울산시의 에너지기업에 대한 친화적인 경영 환경에 공감하며 지지서를 보내옴으로써 가입 신청이 추진될 수 있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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