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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교원 이상 증상 나타나면 마스크 착용않아도 돼"
시사울산 | 승인2020.06.23 13:15

울산교육청이 교원의 마스크 착용 예외상황과 고위험군 교사에 대한 복무관리 방안을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하다 쓰러져 사망하고, 기온상승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는데 따른 것이다. 

교원의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는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교사는 수업을 잠시 중단한 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이유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한 뒤 학생과의 거리를 최소 2m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운동장, 야외수업 등 실외에서 학생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한 경우나 거리두기와 충분한 환기가 가능한 환경에서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 때도 교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울산교육청은 임신부 등 고위험군 교원에 대해 원격수업 운영 때 재택근무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기로 했다.

임신부나 만성질환이 있는 교원은 학교의 학사운영상 필요에 따라 원격수업 때 재택근무를 우선적으로 배려한다.

등교수업 때는 개별 시차출퇴근제, 휴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기간 동안 필요에 따라 10일을 쓸 수 있는 임신검진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교원단체 최근 고등학교 교사(2,309명)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교사 절반 이상이 호흡곤란으로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바 있고, 울산에서도 한 중학교 교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하던 중 쓰러져 병원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등교수업 전환에 따라 교사들이 마스크를 쓰고 온 종일 수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직원들에게 반바지 등 간편복 착용을 권장하고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예외상황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에게 안내를 할 것”을 지시했다.


시사울산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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