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직원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르신 방문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울산 북구보건소는 이달부터 건강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건강관리 등록대상자 1천550가구 대상 건강관리를 시행한다.

방문건강관리 담당 간호사 5명이 독거노인, 노인부부 세대, 수급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폭염 대비 안전건강수칙과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쿨바지와 쿨토시 배부 등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방문 전에는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북구보건소는 이와 함께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곳과 연계해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및 환자관리, 사례조사 등 폭염 건강 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해 폭염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과식과 뜨거운 음식 피하기, 알코올 및 카페인 음료 자제, 응급환자 발생시 119 신고 등 폭염예방수칙을 숙지해 폭염에 슬기롭게 대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