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운동 소재의 한 학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 후원에 나섰다.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오전 11시 센터 1층에서 중구 오산3길 45-7에 위치한 ‘이룸태권도’ 홍현기 관장과 이동찬 다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이룸태권도 홍현기 관장이 평소 주위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정기 후원에 따라 이룸태권도 홍현기 관장은 자비로 매월 10만원을 1년 동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되고, 이는 다운동 지역 내 저소득 아동 가정 1곳을 선정해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룸태권도 홍현기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위기를 잘 극복해 아이들이 밖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과 주위 소외받는 아동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돕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찬 다운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정기 후원을 결정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장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