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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연대 "양당구도 강화되고 소수정당 축소"4.15총선 평가 "과거 구태와 결별하고 새로운 변화 만들어야"
박석철 | 승인2020.04.16 15:59

 

울산시민연대가 21대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고 "20대 국회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은 약 60여석이 늘어나는 반면미래통합당은 20여석을 잃었다"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과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신뢰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또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한 제1야당을 향한 주권자의 결정인 한편, 더 다양한 주권자의 의사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시키는 거대양당의 위장정당 출범이라는 정치적 퇴행의 결과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의 경우 진보:중도:보수라는 1:1:4의 구도에서 중도:보수 1:5의 구도로 변화했다"면서 "특히나 울산 동북구에서는 흔히 일어났던 후보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난 결과치이자 득표율은 눈여겨 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이번 결과에 만족할 만한 일이지만과거 열린우리당의 경우처럼 불과 4년 이후 보여줬던 그 뒷모습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코로나19의 보건위기를 잘 막고 있다하나 이로 촉발된 경제/고용위기생계위기 등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 격랑 속에서 과거 보수정권과는 다른 새로운 전환과 혁신의 경제/노동정책으로 이번 신뢰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종부세 후퇴긴급생활지원금 논란코로나19발 해고문제 등에서 후퇴하거나 주춤하는 모습을 다시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민연대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2016년 총선 이후 전국 선거에서 4번째 패배"라면서 "영남으로 축소된 정치기반은 그간 보여줬던 극우적 정치노선대안없는 발목잡기 정치막말정치인에 대한 방관이 그나마 지역적 기반이 아니면 유지하기 힘들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꼼수를 부려도 변화없는 비례대표 득표율(20대 33.5%21대 33.8%)은 확장력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면서 "한국정치의 변화뿐만 아니라 자당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보수정당의 쇄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에서 선전은 여당견제라는 전국구도의 영향이 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민연대는 "울산을 비롯한 각지에서 진보정당의 득표율 감소는 아쉬운 일이다"면서 "정의당의 경우 비례득표율은 올랐더라도(20대 7.2%21대 9.6%) 지역구에서의 패배는 거대양당으로의 결집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울산과 창원 등 흔히 영남권 노동벨트에서의 패배는 진보정당운동 또한 미래 도전을 위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대반전의 결과를 만들어냈던 것이 20대 총선 민심이었다"면서 "21대 총선은 여당 단독과반을 만들었는데, 21대 국회가 전세계적인 전환의 시기이자 위기의 시절에 과거 구태와 결별하고우리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민의의 전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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