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 남구을 조남애 예비후보가 2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조남애 후보는 "거대양당의 비례정당 탄생과 강력한 결집으로 노동자, 민중의 목소리는 철저하게 소외당하고 있다"면서 "지난 20여년간 전국에서 수많은 분들이 피눈물로 지켜온 노동자정치, 진보정치가 그 명맥이 끊길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노동자 진보정치를 지켜낼 수 있는 곳이 울산 동구"라면서 " 울산 동구는 단순히 국회의원 1석이 아니라 이 땅 진보정치의 “희망”이니다, 울산시민 여러분, 진보정치의 마지막 보루 울산 동구만은 꼭 지켜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부터 모든 걸 내려놓고 동구로 달려가고자 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