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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미탁' 큰 피해 없어... 국가정원 일부 침수 복구중2일 자정 전후 태화강 홍수주의보로 긴장... 태화시장 상인들 밤잠 설쳐
박석철 | 승인2019.10.03 14:55
2일 자정 전후 태화강 홍수주의보로 긴장... 태화시장 상인들 밤잠 설쳐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까지 18호 태풍 '미탁'이 울산을 지나갔지만 3년 전 태풍 '차바'와 달리 큰 피해는 없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둔치가 일부 침수돼 울산시청 공무원 대부분이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울산시 발표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225mm가 넘는 비가 내려 태화강 상류의 대곡댐, 사연댐, 대암댐에서 물이 넘쳤다. 이에 2일 오후 11시 40분부터 3일 오전 2시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태화강을 넘치는 물과 태풍이 몰고온 강한바람으로 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는 태화강 중하류 쪽 둔치와 태화강국가정원 등에는 각종 쓰레기와 흙탕물이 넘쳐나 공무원들이 복구작업 중이다. 

특히 지난 2016년 채풍 차바 때처럼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자 당시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중구 태화시장 상인들이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다행히 사전 준비된 펌프 등 장비와 배수작업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 미탁으로 울산에서는 공공시설 223곳, 주택을 포함한 사유시설 21곳이 피해를 입었고 91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18호 태풍‘미탁"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간 3일 태화강 둔치.태화강국가정원에서 조기 원상복구를 위해 공휴일인 개천절에도 불구하고 울산시청과 유관기관 직원, 군장병 등이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우려가 된 곳은 최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정원의 침수와 그에 따른 피해였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중구쪽 국가정원은 오산대교에서 삼호교로 올라가는 축구장앞 산책로 일부가 침수됐다.

태화강 대숲안 대나무 울타리 일부가 도복(자빠짐)되고 대나무 일부가 절반 가량 도복됐다. 현재 국화밭 입구에 부유물이 일부 쌓여 있으나 다행히 꽂이 침수가 되지 않아 개화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태화강정원 남구쪽 철새전망대 앞 대밭 산책로가 일부 침수돼 부유물이 덮치는 등 국가정원에 태풍으로 인한 일부 피해가 발생해 시청 공무원과 군 장병 등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시청 공무원 대부분이 휴일은 반납한 채 출근해 태화강 둔치와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조기 원상복구를 위해 공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복구작업에는 유관기관 직원, 군장병 등이 동참했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3일 아침 일찍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 태풍 피해 상황 보고와 복구계획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서 송 시장은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대책본부에 당부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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