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용희)가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6개 종목 총 29명의 학생이 출전해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현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로 9회째로 열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었다.

울산여상은 회계실무, 금융실무, ERP(기업자원통합관리), 경제골든벨,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등 6개의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ERP(기업자원통합관리) 종목에서 금상(2학년 김도은),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종목에서 은상(3학년 조은정), 경제골든벨 종목에서 동상(2학년 황채은, 노기연) 등 총 4명의 학생이 수상했다. 

지난 5월부터 종목별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 후 방과후 교육 등을 통해 전공실력과 직무능력을 키우는 데 힘써온 결과이다. 이 대회는 차후 학생들의 직업 선택 및 취업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며, 아울러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RP(기업자원통합관리) 종목 금상을 수상한 김도은(금융사무과 2학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공 실력도 늘었고 학교 대표로 전국의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과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은상 수상자 조은정(행정사무과 3학년) 학생은 “취업 일정과 겹쳐서 부담도 크고 걱정이 많았지만 의사소통능력을 인정받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용희 교장은 “학생들이 대회기간 동안 전공분야에서 배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취업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회 출전의 경험이 취업의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