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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울산유형문화재로
시사울산 | 승인2018.11.01 17:30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울산시는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일괄’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장추남(88세) 씨’를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본존은 아미타여래, 좌우 협시보살은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존은 1649년 조각승 영색에 의해, 좌우 협시보살은 이 보다 늦은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혜희 계보의 조각승에 의해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도 지역에서 조각승 영색의 기년명 불상이 알려진 것은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이 처음이며, 이를 통해 조선후기 조각승의 계보와 활동 범위, 양식적 특징을 파악하는데 기준작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또한, 일반적으로 협시보살의 수인은 좌우 대칭으로 표현하는 것과 달리 좌협시보살(관음보살)은 왼손은 촉지인, 오른손은 본존의 왼손과 비슷한 형태이며, 우협시보살(대세지보살)의 수인은 지물을 쥔 선정인으로, 이는 매우 보기 드문 사례로 조선후기 불상의 도상 등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일괄은 서로 시기를 달리하여 조성되었지만 봉안처와 조성자가 분명한 아미타여래상과 독특한 수인 형식을 가진 협시의 도상 구성 등 17세기 삼존불의 구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장추남 씨는 65년간 장도제작에 종사하여 온 장인으로, 오동상감을자형장도․오동상감일자형장도․목장도․까치장도․첨자사각일자도 등 전 분야에 걸쳐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은 오동상감기법(오동상감기법(烏銅象嵌技法)이란 구리와 금을 합금한 재료를 성인의 인뇨를 이용하여 변색 시킨 검은 빛이 나는 오동판에 문양을 세밀하게 조각하여 은을 상감하는 기법)으로 여타 장도장이 부분적인 오동상감을 시문하는 반면 장추남 씨는 은장도 전면에 오동상감을 시문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현재까지 전통방식을 변형없이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예술성에 있어서도 오동의 검은 빛깔, 전면을 감싸고 있는 용문양 등 완성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시 문화재 지정 및 인정 예고 기간(30일간)에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와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 및 보유자 인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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