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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원 60%가 교원업무경감 최우선 관제로"전교조 울산지부 울산 전 교원 대상 의견조사
박석철 | 승인2018.07.03 15:56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울산지부가 새로운 울산교육감 취임과 함께 울산교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6월 22일 부터 7월 2일까지 울산 전 교원을 대상으로 <2018 새로운 울산교육을 위한 교원 의견조사>를 진행한 결과(응답 1626명)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선거 기간 제시한 교원관련 공약 중 교원업무경감(60%)을 최우선 관제로 꼽았다.

교원업무경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복수응답)으로는 전시성·행사성 폐지(56%)와 공문수의 대폭감축(37%)을 제시했다.

전교조는 "각종 보여주기식, 실적쌓기용 전시성 행사와 공문처리로 정작 학교 교육활동의 중심인 수업과 학생상담에 집중하기 어려운 여견을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의 교육할 권리(교권) 강화(36%)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울산 교원인사정책의 중요한 현안인 교사초빙제에 대한 의견에서는 폐지(71%), 유지(18%), 개선(10%)로 다수의 교원들이 현행 초빙교사제가 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고 보았다.

울산지부가 2017년 12월 조사한 <초빙교사 운영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초빙교사 폐지 이유로 인사의 공정성 훼손과 사전내정을 포함한 사적인 인사를 지적했었다. 개선의견으로는 초빙비율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대한 입장은 확대가 60%, 축소가 30%로 확대 입장이 다소 높았다. 울산에서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임용된 교사출신 교장이 1명도 없는 사정을 감안한다면 확대실시에 공감하면서도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전교조는 분석했다. 교장(원장), 교감(원감) 인사에 교직원 평가에 반영해야할 기준(복수응답)으로는 민주적 학교운영(80%)과 도덕성·청렴성(46%)을 꼽았다.

이 밖에 교육청이나 학교의 대표적 전시성 행사, 학교 내 부당행위(갑질문화), 정책제안, 울산교육감에 한마디 등에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번 의견조사에서 울산교원들은 한목소리로 ‘가르치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한다"면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 중심이 아닌 교육중심의 학교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울산 교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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