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보건소는 모기, 진드기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충기피제 분사기' 10대를 오는 25일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야외활동이 잦은 등산로 입구 및 산책로 중심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남산 솔마루길 코스 3곳, 삼호산 솔마루길 코스 1곳, 대공원산 솔마루길 코스 2곳, 영축산 등산로 1곳, 선암호수공원 2곳, 여천천 산책로 1곳 총 10개 지점이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가동하며 배터리 충전식이므로 우천 시나 야간 시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감염병을 유발하는 모기나 진드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를 통해 이들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