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은 1일 오전11시 2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6.13지방선거 후보 1차명단을 발표했다. 발표 기자회견에는 출마예정자 100여명 참석했다. ⓒ 민주당 울산시당

대선을 전후해 급속히 증가하는 당세력, 역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의 지방선거 후보자는 차고 넘쳤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최민식)은 1일 오전11시 20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6.13지방선거 후보 1차명단을 발표했다. 발표 기자회견에는 출마예정자 100여명 참석했다.

발표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장 후보는 임동호 시당위원장, 송철호 전 고충처리위원장, 심규명 전 시당위원장 등 3명이다.

울산 남구청장 후보는 (존칭 생략) 김진규, 김지운, 김승호, 박성진, 서종대, 이미영 등 6명 동구청장은 정천석, 장만복, 김원배, 황보상준, 황명필 등 5명이다. 또한 북구청장 후보는 조강훈, 이동권, 박영수, 강혁진 등 4명이며 울주군수 후보는 최유경, 오세곤, 윤장우, 이선호, 김용주, 김성득 등 6명이다. 특이하게 중구청장 후보는 박태환 1명이다.

분석 결과 이들 후보 중에는 자유한국당(새누리당) 소속 구의회 의장을 지낸 인물이 2명, 구청장을 지낸 인물 1명, 진보정당 구의원을 지낸 인물 2명이 포함됐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 울산시당 임동호 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6.13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을 모시고 울산 시민들에게 인사드림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울산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받들어 기필코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를 지내다 영입된 최민식 지방선거기획단장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안팎으로 질적양적 큰 성장을 이뤘다"면서 "새로운 인재, 시민사회 활동가, 정치 신인 그리고 우리당의 강령과 정강 정책에 뜻을 함께 하겠다는 기존 정당에서 오신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이번 지방선거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방선거기획단은 이 모두를 이번 6.13지방선거에 대한 울산시민의 민심으로 받들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울산의 민심이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