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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연수원 강동중학교 폐교 부지 이전 최종 결정시교육청 "18만 동구주민께 진심어린 사과"
박민철 기자 | 승인2017.09.27 15:54
울산광역시교육청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등 교육청 간부들이 9월 27일 교육청 브리칭을 갖고 울산교육연수원을 북구 정자동 272번지 구)강동중학교 폐교 부지에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산광역시교육청(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은 9월 27일 교육청 정책회의 결과 울산교육연수원을 북구 정자동 272번지 구)강동중학교 폐교 부지에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22일 교육연수원 이전 입지를 울산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교육연수원 이전 로드맵을 발표한데 이어, 교육관련 노조, 초·중·고 학교장협의회, 강남·강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등의 추천과 토목·건축전문가로 총 13명의 교육연수원 이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의 회의와 주요후보지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교육가족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21일부터 9월 4일까지 15일간 1만3천여명의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e-mail방식으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40.9%인 5,240명이 참여했다.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교육연수원 이전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2.5%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29.3%가 잘 알고 있다. 18.2%는 잘 모른다고 답해 10명중 8명정도는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두 번째 교육연수원의 동구 내 이전에 관한 의견으로는 87.5%가 대상지를 울산 전역으로 확대하여야 한다고 답했다.

세 번째 교육연수원 이전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71.5%가 ‘이용자의 접근성’을 선택하였고 주변환경(10.6%), 현실적 조건(9%), 확장 가능성(8.5%)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교육연수원 입지 선호도로는 46.9%가 연구정보원 인근을, 다음으로 구)강동중학교(21.5%), 태화중 인근(13.4%), 행복학교 인근(12.0%), 문현삼거리(6.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구와 남구에 거주하는 교직원이 많이 응답한 결과로 보여지며, 주로 주거지 인근의 입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직원 설문조사 결과 중 입지 선호도는 입지선정위원회의 평가항목 중 하나로 9월15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평가 6개 항목(① 위치적 여건 ② 크기 및 외형 ③ 지형 및 토양환경 ④ 대기 및 주변환경 ⑤ 재정적 타당성 ⑥ 설문조사 결과)으로 평가한 결과 구)강동중학교와 행복학교 인근 부지를 복수로 선정하여 교육청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2곳의 입지를 대상으로 교육청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강남,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10개 직속기관장 전원이 참여하여 9월 25일 현장답사를 실시하였고, 9월 27일 교육청 정책회의를 개최한 결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제일 많은 점수를 얻은 구)강동중학교를 최종 입지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최종입지 발표와 함께 교육연수원의 동구 이전이란 공약사항의 이행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권명호 동구청장, 김종훈 국회의원, 안효대 전 국회의원, 동구지역 강대길, 천기옥, 박학천 시의원, 동구 구의원을 비롯한 18만 동구주민께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며, 교육연수원 이전을 위한 재정여건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승인조건 및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부득이 결정하였다며 양해를 구했다.

시교육청은 “동구의 사정이 일부 기업으로 인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교육연수원의 동구내 이전을 위해 지난 수년간 노력해왔지만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였고, 교육청이 오늘과 같은 결정을 내리게되어 너무나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다"면서 "교육연수원은 울산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선생님들의 연수장소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이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동구주민께서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연수원 이전 최종 입지가 구) 강동중학교로 확정됨에 따라 다음 달 중에 교육연수원 이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까지 공유재산계획 심의와 2018년 예산 확정이 이루어 지면, 2019년 12월까지는 교육연수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민철 기자  pmcline@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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