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국내 최대의 백로 서식지인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백로 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태학교는 백로의 보존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관련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총 300명이며, 오는 13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통해 총 10회(매회 30명) 운영된다.

행사는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 탐방, 조류전문가와 함께하는 백로 관찰 및 생태 특강, 에코 팔찌·종이백로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태화강 방문자센터 여울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함께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태학교를 운영한다"면서 "태화강철새공원 투어, 백로관찰, 태화강 역사 알기 등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