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년간
계속돼 온 관행중 하나는 방학 중 합동교외지도 단속이다. 학교를 탈피해 방학 중 밖에서 일탈해 본 경험이 있는 중년들은 누구나 기억할 일이다. 올해도 어김없다. 울산시교육청은 7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4일간 진하해수욕장, 일산해수욕장, 작천정, 선바위 등 4개지역에서 경찰, 보건소, 구·군청과 합동교외지도를 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학교가 17일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지난 5월 10~11일 교육청은 생활지도 담당자 연수회를 가진 바 있다. 이자리서 교육청은 학생의 인권·자율·책임·생명을 중시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여름방학 생활지도 계획을 수립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과거와 달리 학생 인권 이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일탈하는 학생들과 단속반의 숨박꼭질은 여전 할 듯. 각 학교는 이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가정 통신문을 발송한 바 있다. 합동교외지도는 제1지역 진하해수욕장, 제2지역 일산해수욕장, 제3지역 선바위 일대, 제4지역 언양작천정 일대로 모두 112명의 교사와 5명의 교육청 장학사 장학관이 참여하게 된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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