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복산초등학교의 복산주몽대회

울산 중구 복산초등학교(교장 양기석)는 11월 17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양궁장에서 제1회 복산 주몽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소년체전 등 많은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궁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복산초의 연구학교 운영과제인 '예ㆍ체ㆍ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행복한 BAND 만들기'와 접목해 운영됐다.

복산초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양궁을 직접 체험해보고, 학교의 자랑인 양궁부에 대한 자긍심에서 나아가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실시했다"면서 "각 학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남녀 각각 4명씩 총 8명이 결선대회 참가 자격을 얻어 치러졌다"고 전했다.

5학년 김한슬 학생은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양궁에서 메달을 딸 때 나도 활을 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활을 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며 대회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다.

양기석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양궁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복산 주몽대회가 본교만의 특색 있는 행사이자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