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어난 경주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 태풍 ‘차바’ 등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인해 학생들이 불안과 두려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울산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박명호) Wee센터는 10월 20일 오후 1시 초등학교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심리적 충격 완화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한 심리검사를 지원했다.

최근에 일어난 경주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 태풍 ‘차바’ 등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인해 학생들이 불안과 두려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Wee센터는 "이러한 재해로 인한 트라우마 경험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인 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으므로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조기 개입해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심리검사 지원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재난 위험에 심리적으로 취약하거나 불안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현재 학생이 느끼는 위험지수를 체크하고, 심리적 상황을 파악해 추후 상담이 필요한 경우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재해를 겪은 학생이나 학부모에 대한 위(Wee)센터의 심리적 치료 개입을 통해 학생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학생들의 정서 및 학교 분위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