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지도교사 및 18명의 참가학생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8월 21일~2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탄번초와 국제교류 활동을 위해 베트남 방문에 나섰다.

울산 울주군 무거초등학교(교장 조구순) 교장을 비롯한 지도교사 및 18명의 참가학생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8월 21일~2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탄번초와 국제교류 활동을 위해 베트남 방문에 나섰다.

베트남 하노이 근교의 시골학교인 탄번초와의 국제교류 활동에서 무거초 방문단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태권무 및 K-pop문화공연을 통해 탄번초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무거초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한국의 전통놀이와 태권도,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학교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고 베트남 현지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학교측에 따르면, 상호교류 협약 체결 시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탄번초 학생들을 위해 무거초 학부모회 등에서 기증한 노트북, 축구공, 학용품 등을 베트남 현지 탄번초에 기증한다.

학교측은 "현재 무거초는 학생들이 글로벌화 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국제화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구순 교장은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회 속에서 학생들이 국적과 인종에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것을 배우고 국제화 마인드를 통해서 진정한 세계 민주시민 교육이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국제교류 행사가 그 변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와 울산의 좋은 교육환경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