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의 장애인배드민턴팀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5, 동1개를 기록했다.

중구청은 16일 중구컨벤션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 환영식을 가졌다.

단식에서는 이삼섭, 김정준, 김기연 선수가 금메달을, 김경훈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복식에서 이삼섭-정재군(울산협회) 조와 김경훈-김정준 조가 각각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삼섭 선수와 김정준 선수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한 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은 김묘정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 4명 전원이 태극마크를 달고 있으며, 국내 최강은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박성민 구청장은 "장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배드민턴팀의 활약에 모든 주민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