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10월 1일 오후 6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제2회 한글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성민 중구청장과 김관 중구문화원 원장, 구의원,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청은 1일 오후 6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한글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구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미술대전은 한글도시 중구를 알리고 지역 출신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대전은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전국 공모를 통해 총 216점이 선정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은 김창원 ‘뿌리깊은 나무’(조소), 전하린씨의 ‘꺽어야 제맛’(서양화), 정현숙 ‘훈민정음’(한글서예), 이도학 ‘울산아리랑’(서각), 윤세희 ‘축제’(사진), 최종일‘한글과 암각화’(공예) 등이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 우수상은 김보연(서양화), 도정숙, 장미경(문인화), 박경순(한글서예), 곽동철(서각), 김지은(조소), 박창훈(디자인) 박경혜(공예), 유지훈(사진), 박인태(사진)씨가 각각 상을 받았다.

조소 부문 대상자에겐 800만원, 사진 부문 대상자에겐 100만원, 그 외 부분별 대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수상작은 지역민이 볼 수 있도록 오는 8일까지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전시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2회째를 맞은 한글미술대전은 지난해에 비해 전국의 실력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수준과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한글도시 중구를 대표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