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단 결성 5개월 만에 전국 대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한 중구 여자어린이 풋볼클럽 챌린지축구단

울산 중구 여자어린이 풋볼클럽 챌린지축구단이 축구단 결성 5개월 만에 전국 대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구 여자어린이 풋볼클럽 챌린지 축구단은 지난 3월 학성초등학교, 내황초등 학교, 병영초등학교 학생 21명으로 결성됐고, 이번 대회에는 김채림, 김예빈, 김채은, 김채윤, 김솔지, 안혜진, 고혜인, 박윤아, 박은정(이상 6학년), 김민서(4학년) 유현주(3학년) 등 11명이 참가했다.

  지난 7~9일까지 3일 동안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2년 여자어린이 풋볼 챌린지 전국축구대회에서 중구 여자어린이 풋볼클럽 챌린지축구단(감독 김은정)은 조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축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28개 여자어린이 축구클럽 선수들이 참가, 7개 팀씩 4개조로 나눠 풀 리그전을 펼친 뒤 조별 1위에 금메달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구 여자어린이 축구단은 서울 중랑구, 동작구, 광주 북구, 경기 안양시, 전북 전주시, 경남 창원시와 B조를 이뤄 6경기를 치른 결과 4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정 감독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분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망주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중구여자어린이 축구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