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결과 경기도 선수단이 금 108개, 은 89개, 동 82개로 총점 7만1432점을 얻어 1위, 금 84개, 은 66개, 동 59개의 메달로 총점 6만325점을 얻은 서울이 2위, 금메달 44개를 획득한 부산이 3위를 차지했다. 대구와 대전은 각각 41개, 30개의 금메달로 4, 5위에 올랐고, 개최지인 울산은 역대 최고 성적인 7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시상된 '입장상'에는 강원도선수단이, 모범선수단에는 울산광역시선수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체전에서는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이화숙(경기도) 선수는 양궁 리커브 70m 개인 절단과 기타장애 여자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30m, 60m 개인종합에서 모두 4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영주(서울) 선수도 양궁 남자 리커브 30m에서 세계 신기록 1개를 기록하는 등 세계 신기록 5개가 쏟아졌다. 또 장애인 올림픽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80개, 대회 타이기록 7개 등 모두 194개의 신기록이 수립돼 역대 최고로 기록됐다.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폐회사에서 "울산시의 훌륭한 대회준비로 선수들은 경기에만 임할 수 있었다"며 "풍성한 기록으로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이 탄생했고, 장애인이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대회였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수화통역사, 이동봉사대 등 자원봉사자와 울산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울산시의 환대와 시민들의 열정적 사랑을 잊지 못할 것이며 산업수도 울산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체전은 장애인만의 체전이 아니라 온 국민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축제였다"며 "울산에서 쌓은 희망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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