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전을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응원할 수 있다. 

  울산 중구는 성남동 소방서 사거리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날 거리 응원전은 시장 경영진흥원과 젊음의 거리 상인회가 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다.

  상인회는 이날 1만 명의 시민이 운집해 아케이드 내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축구 중계를 시청하면서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인회는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와 협조해 교통관리, 질서유지, 화재완전 등 대책을 마련, 즐거운 응원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2일 대 그리스전 응원은 울산대공원과 문수월드컵경기장, 태화강 둔치 등에서 펼쳐진다.

  SK는 이날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특설무대에서 한국 대 ­그리스전 경기를 대형 화면으로 중계,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물축제(6월11일∼13일)가 진행되는 남구 태화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한국­그리스전 경기를 중계, 응원전을 펼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아르헨티나전(17일 오후 8시30분), 나이지리아전(23일 오전 3시30분) 등 2경기를 울산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의 대형 스크린에서 중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