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 송정현 ⓒ 김규범 기자

시즌 초반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한 울산은 또다시 불고 있는 부상바람에 염기훈, 오장은, 이진호 등 공격자원을 잃었다.

  하지만 울산의 다행인 점은 선수등록 마지막 날인 20일 전남에서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송정현 선수를 영입했다는 것이다.

  송정현은 울산 학성고등학교 출신으로 울산과 인연이 있다. 작년 7월 남아공월드컵예선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경기 출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송정현은 174cm, 69kg의 작은 체격이지만 공간침투와 패스 그리고 득점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입단소감에서 "울산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너무 좋다. 저를 영입해주신 김호곤 감독님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등뒤에 이름보다 가슴에 있는 울산의 이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팀의 첫 승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3개월간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언제라도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운동 하고 있다"며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송정현의 투입이 미드필더와 공격 포지션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현은 30일 포항과의 2군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름 : 송정현   생년월일 : 76. 05. 28   배번 : 42

포지션 : MF    체격조건 : 174, 69

선수경력 : 99년 전남 (1순위 입단)

           03년 대구

           06년 전남

           09년 울산

학력사항 : 통영중 → 학성고 → 아주대 → 건국대(대학원)

주요경력 : 97년 대학추계연맹전 득점상 (팀 우승)

           98년 대학추계연맹전 우수선수상 (팀 준우승)

           08년 국가대표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