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이 26일부터 29까지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 노조은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자의 80.3%가 파업에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 4만890명 중 3만9902명(투표율 90.91%)이 투표에 참여해 이중 80.03%인 3만1934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노조는 26일 주간 근무조가 오후 1시부터 2시간, 야간 근무조가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벌이는 파업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매일 2시간씩 부분파업을 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노조 관계자는 "29일 주간 및 야간조의 2시간 파업 때는 산별노조 전환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후의 파업 여부는 상황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달 9일일부터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임금 및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 13일 협상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1987년 6.29선언 직후에 설립돼 1994년을 제외하고 매년 파업을 벌여왔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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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한 명 격리 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