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전에 임하고 있는 동백초 배구부 ⓒ 박석철

올해 전국대회 5관왕 석권을 노리는 울산 동백초등학교(교장 정승효)배구부가 3월 20일부터 3월 23일까지 통영시에서 열린 제5회 한산대첩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의 영예의 차지했다.

  이로써 동백초는 지난 1월 제주도 서귀포 칠십리기 배구대회에 이어 전국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전국에서 남자 20개팀, 여자 15개 초등학교가 참가해 힘과 기량을 겨룬 이 대회에서 동백초등학교 배구부는 예선과 준결승 5게임을 전승으로 통과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며 결승에 올라 대전 유성초등학교를 1세트 25:11, 2세트 25:10으로 2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동백초는 2009년 전국소년체전의 금메달 획득에도 파란불이 커졌다. 학교측과 울산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백초등학교 배구부는 울산 배구 꿈나무들의 기상을 전국에 알렸다"고 기뻐했다.

  울산 배구 꿈나무들은 여자부에서도 울산 덕신초등학교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울산 배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동백초 정승효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지도 차원에서 시작된 배구부 활동이 전국대회우승까지 거두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