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의회 가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홍규 의원은 29일 "여야는 오는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기초의원들을 자신들의 동책으로 만들기 위해 정당공천제를 도입, 하수인으로 전락시켜 버렸다"며 "중앙정당 및 정치인 당략이용과 선거수단으로 삼기 위한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는 폐기되어야 한다"고 선거법 개정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 악법을 개정하기 위해 무소속 의원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연대해 이 법안 개정을 국회에 청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규 후보는 이어 "법률의 개정을 위해서는 각계의 의견을 듣고 국민의 여론도 충분히 수렴해야 하는데도 이 같은 절차를 무시하고 밀실 야합 정치의 오명을 남겼다"며 "기초의원의 정수를 20% 감축하고 중선거구제 및 정당공천제 허용 등으로 하는 현행 선거법은 지방의회의 견제권 약화 및 중앙정치의 예속화를 가중시켜 결국 지방자치의 정착 및 발전을 저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박석철 기자 psc@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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