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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UAE' 원탁회의하며 협력 강화 다져특별 연사 초청된 김두겸 시장 "울산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게 꿈"
박석철 | 승인2023.03.15 12:25
14일 UAE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사를 비롯한 현지 기관·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이 열린 가운데 알주비 이브라힘 누리 애드녹 지속가능 및 기후 수석부사장이 자신의 저서를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울산시 해외사절단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울산광역시 해외사절단이 14일 오전 UAE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낙(ADNOC)사를 비롯한 현지 기관·기업 등과 라운드테이블(원탁 회의)을 갖고 수소·탄소중립 협력사업 등 지속가능성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김두겸 시장은 UAE 석유화학관련 에너지 기업이 주축으로 진행된 지속성장 라운드테이블에서 특별 연사로 초청돼 매인 연설을 하며 울산 산업의 성정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는 저탄소시대 현안과제를 제시했다. 이 자리서 UAE 기업들은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 울산과 전략적 에너지 산업 협력 파트너십 강화 입장 밝혀"
 
라운드테이블은 아부다비 시내에 위치한 애드낙사 에너지센터에서 진행돼 김두겸 시장이 울산 산업의 위상과 규모를 설명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과 탄소중립,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해외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UAE 당국자와 애드낙 측은 올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를 방문 성과를 평가하고 울산시와의 전략적 에너지 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에서 울산시는 애드낙사 등 UAE로부터 (이 나라의 주력인)그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를 얻어 울산의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UAE가 필요로 하는 (세계적 수소산업도시인)울산의 에너지산업과 연계한 수요처 확보를 추진 중이다. 해와사절단은 “이번 방문으로 이 계획에 쌍방이 한 발 더 다가선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UAE 지속가능성장(CSO) 앗살람 알라이쿰 시바 할 카이르 리더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8(COP28) 의장국인 UAE의 녹색 물결을 보면서 저는 이 의미 있는 만남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에 대한 보편적인 대화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방문 당시를 언급하며 “오늘 저는 UAE와 울산시의 전략적 에너지 산업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지난 60년간 국가 경제발전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산업의 메카였으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 중 한 곳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4대 주력산업이 밀집한 울산시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계획은 모두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관리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울산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건설현장의 소음, 그리고 공장에서 발생하는 검은 연기가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을 경제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사회적 비용으로 여겼다”면서 “이제 이것을 바로 잡아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저의 꿈은 ‘Going Global, Green, and Great’라는 슬로건과 함께 울산시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이제 어떤 국가도, 누구도 무임승차를 해서는 안 된다. 지속가능성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다”며 “울산시는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UAE와 환경, 사회, 경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 또한 경제, 사회, 환경이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임팩트 경제’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고 제안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 시장은“울산시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COP-28에서 '디지털 탄소중립 비전 공유'를 주제로 하는 특별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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