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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까지 업무 충실했는데..." 노옥희 울산교육감 사망울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매진...시민들 애도 분위기
박석철 | 승인2022.12.08 14:32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11월 14일 울산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 예산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 교육감은 12월 1일 긴급 성명을 내고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법안의 예산부수법안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울산시교육청 제공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이 8일 낮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지역 기관장들의 오찬 모임에 참석해 울산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들던 중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노 교육감 주변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평소 큰 지병이 없었고 이날 오전까지도 업무에 전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성철 울산시교육청 정무특보는 "쓰러지시기 전 1시간 전까지도 교육감님과 업무로 활발히 대화를 나눴다"며 "좀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나 어떤 호소도 없었다"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전교조 창설멤버로 참교육 실천에 앞정 서 왔다. 1980년대부터 울산지역 일선학교의 수학교사로 근무하다 제자들이 졸업 후 취업현장에서 힘든 노동조건에 고통받는 것을 보고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2018년지방선거에서 울산시교육감에 첫 취임한 후 2022년 재선에 성공하는 동안 과거 최하위 수준이던 울산의 무상급식률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고교까지 무상교육을 시행하는 등 울산지역 교육환경과 교육복지 개선에 힘써 왔다.

현재 울산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 노동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노 교육감의 사망 소식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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