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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권 동맹에 집중하는 울산광역시...'벤처·창업 교류회' 열어김두겸 울산시장 "부울경특별연합 폐지하고 해오름동맹에 주력"
박석철 | 승인2022.11.21 17:16
울산, 경주, 포항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2022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교류회(포럼)가 21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울산시·경남도가 추진해 온 부울경특별연합이 폐지 수순을 밟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부울경특별연합에서 탈피, 인근 경북 경주·포항시와의 동맹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울산과 경주 포항이 손잡은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결성됐는데, 부울경특별연합 폐지 수순을 기점으로 활성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취임 후 부울경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실익분석 용역을 진행한 뒤 9월 26일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반면 "신라권 동맹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김두겸 "부·울·경 특별연합 잠정중단, '신라권'에 전력")

울산은 1997년 경상남도로부터 독립해 광역시로 승격했지만, 역사·지리학적으로는 신라시대 때의 수도 경주의 관문 역할을 한 기록들이 있어 해오름동맹이 생소하지 않은 점도 일조했다.

따라서 울산광역시보다 규모가 큰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뒤따라가는 것보다 신라권의 맞형으로 '광역권'을 형성해 앞장선다는 것인데,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어 실익을 찾는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김 시장은 "인구 180만 명에서 230만 명 정도의 광역도시가 시장권 형성에 적당하다"며 "울산이 중심이 돼 역사성이 있는 신라권 동맹을 추진하는 것이 울산의 현실에 맞다"는 입장을 보인바 있다.

그 일환으로 21일,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의 소통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포럼)가 경주에서 열려 주목받았다.

'2022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교류회(포럼)'는 지난 2019년 울산시에서 1회 교류회를 개최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경주에서 2회 교류회를 개최하게 됐다.

경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한 교류회는 아이콘빌더 석재준 대표의 '벤처·창업'이라는 주제강연과 해오름동맹 지역에서 창업해 성공한 벤처·창업기업의 성공사례발표가 있었다.

또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투자유치를 목표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기업을 위한 황리단길 탐방도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포럼이 해오름동맹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혁신 성장을 돕는 우수기업들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난 10월 상생협의회를 열고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가 첨단 가속기 '인프라 동맹 결성' '환동해 해오름 해안관광단지 조성'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 프로젝트' '미래산업단지 혁신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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