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울산이 씨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5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울산이 씨름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남자일반부 7개 체급에 출전한 울산 선수단은 결승에만 5명이 올라가며 울산 씨름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울산선수단은 전원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소속으로 금 2개, 은 3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총 6개의 메달을 울산으로 가져왔다.

소장급의 노범수 선수와 역사급의 김무호 선수는 금메달을, 경장급의 김덕일 선수와 청장급의 이광석 선수 그리고 용사급의 김철겸 선수는 은메달을, 용장급의 손광복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울산고 출신의 김건오(한체대4) 선수가 지난 9일 남자대학부 5,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하프마라톤(21.0975k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부 800m에 출전한 김효빈(한체대) 선수는 1:57.09초로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도 울산선수단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여자대학부 –46kg급에 출전한 구지현(용인대1) 선수가 결승에서 대구의 추다인(계명대4) 선수를 상대로 15:22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에서도 값진 메달이 나왔다. 일반부 더블트랩에 출전한 황성진(울산선발) 선수가 112점을 기록하며 전체 18명 중 3위를 차지,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도 메달소식이 이어졌다. 하루 전 여자일반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현주(울산시청) 선수가 같은 부 자유형 400m에 출전해 3위로 결승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에서도 동메달 소식이 들렸다. 일반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인현·강하늘(울산선발) 선수가 준결승에서 전북의 박찬혁·최지인(장수군청) 선수에게 3:2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