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문화예술회관 분수광장에서 각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 기초의원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울산 남구 문화예술회관 분수광장에서 각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 기초의원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6.1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운동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 지지자 등 오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출정식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송철호 후보 더바람 캠프는 “고전적인 방식의 출정식에서 벗어나 쇄신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고, 시장 후보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각각의 후보들과의 융합, 통합의 의미를 담았다”라며, 축제로서의 선거운동에 더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송철호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425년 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결의를 밝히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연설 중간에 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상유십이 미신불사(尙有十二 微臣不 死, 신에게는 아직 열 두척의 배가 있습니다)를 인용하면서 민주당 각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선거 초반 흔들리지 말 것을 독려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시민을 사랑하자, 지성과 정성을 다해 열정적으로 싸우자, 그리고 스스로 싸우자”라며 세 가지 정신을 강조했다. 마침, 선거일인 6월 1일이 의병의 날이라며, “우리 모두가 의병이 되어 어렵고 힘든 싸움, 반드시 승리하는 의병의 날이 되도록 최후까지 싸워 기필코 승리하자”라고 호소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 첫날 송철호 후보는 새벽부터 동구 현대중공업, 남구 태화강역,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 정문, 북구 홈플러스 사거리, 화봉사거리 등을 돌며 유세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