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울산광역시장 공천을 받은 김두겸 예비후보(전 울산 남구청장)가 2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 실현되면 울산은 위기에서 탈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같이 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김두겸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전날인 27일 있었던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4월 27일 지역균형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에는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기 위한한 방안들이 담겨 있고 실천방안으로 지방분권강화, 지방재정력 강화, 지방교육 및 인적자원 양성체계 개편 등 15대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함께 발표된 울산지역 공약으로는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로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을 통한 도시균형발전, UNIST의과학원 설립으로 의료복합타운 건설, 국립종합대학 울산 이전 유치, 울산의료원 및 도심권 상급종합병원 건립 등 의료인프라 확충과 같은 울산의 현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김두겸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 실현되면 울산은 산업수도의 위상을 되찾는 것은 물론 다시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같이 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며
 저 김두겸이 이 일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6.1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두겸 예비후보를 포함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 출마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 그리고 28일 오후 출마선언을 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현 울산시장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