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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세계적 풍력터빈사와 협약 "해상풍력 기자재 수출 기지화"울산시-베스타스-울산항만공사-세진중공업 '부유식 해상풍력 상생 업무협약'
박석철 | 승인2022.03.07 15:27
3월 7일 오전 11시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3월 7일 오전 11시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세계적인 풍력터빈 제작사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를 비롯해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9GW 조성'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미래를 대비하는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수출 전진 기지를 마련하는 초석을 다지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5일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가 동석한 가운데 세계적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전문기업인 영국의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추진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추진에 잇따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울산 앞바다에 원전 9기와 맞먹는 9.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며 "이제 차근차근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7일 업무협약도 그 일환이다.

한편 서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 세진중공업, 울산항만공사는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부지 등 기반(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고, 베스타스는 울산 9GW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베스타스측은 "울산시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까지 9기가와트(GW) 발전단지 조성에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경험 등을 통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늘 상생협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는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베스타스는 1945년 설립된 풍력터빈 제조사로 2019년 매 출액이 약 148억 유로에 달하며 종업원은 2만9000여명에 이른다.

전 세계 풍력터빈 생산 업체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2021 현재), 전 세계 84개국 136GW 풍력터빈 설치(2021 현재) 실적이며 현재(2020년) 대한민국 풍력발전기 점유율(34.33%)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법인은 2007년 설립됐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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