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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질리언' 분한 이상헌 "세대 간 단절 완화"청년-중장년 세대 심리적 단절 지적... 윤석열엔 "자율규제 법제화 관련 사과부터"
박석철 | 승인2022.01.28 15:27
온라인 배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포처이자 대표 노인 캐릭터인?"질리언"으로 분장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이상헌
'e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해 입법활동을 통한 여러 제도적 정비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28일,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게임 정책 의정활동 각오를 다져 관심을 끈다. 

이날 이상헌 의원이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온라인 배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포처이자 대표 노인 캐릭터인 '질리언'이다.
 
이상헌 의원은 자신의 이름에다 '질리언'을 합해 자신을 질리헌(질리언+이상헌)이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 게임 시장의 현주소와,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심리적 단절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게임 시장에 적절한 규제가 부재했던 탓에 기형적 성장을 반복해왔다"면서 "아군에게 경험치를 제공하는 '질리언'처럼, 앞으로도 게임과 e 스포츠 관련 좋은 정책들을 꾸준히 만들어 우리나라 게임 이용자의 불만을 해소하겠다"라고 설 명절 인사를 대신했다.
 
아울러 "시간을 자유자재로 밀고 당길 수 있는 '질리언'처럼 게임이라는 훌륭한 매개체를 활용해 하겠다"라며 "'질리헌'은 한국 게임을 한국 게이머들의 자랑거리로 부활시키기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상헌 의원은 질리헌으로 분한데 대해 "기획 단계에서도 그랬지만 본격적으로 분장을 시작하면서는 무척 쑥스러웠다"면서 "앞으로 국회의 질리언이 되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서포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윤석열 후보의 게임 공약, 실망스러워"  

한편 이상헌 의원은 최근 게임 관련 공약을 두고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 SNS에서 "윤석열 후보의 게임 공약 발표는 아주 실망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업계 편만 들던 모습에서 입장을 180도 바꿔 '소비자 권익 보호'에 방점을 뒀다고 하는데, 이는 저(이상헌)와 이재명 후보가 여러 자리에서 강조했던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오마쥬라면 감사하지만, 베낀거라면 반성하시라"면서 "게임공약의 시작부터가 카피라니, 아직도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이 그정도인지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전면 공개' 공약을 두고 "21대 국회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이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질의와 함께 참고인까지 부르는 등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면서 "권익 보호에 이어 확률형 아이템 문제까지 그대로 차용하신 점은 아무래도 신선함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보다는 당내 자율규제 법제화가 추진됐던 점에 대해 이용자들에게 사과부터 하고, 당내 의견들을 한군데로 모으는 것부터 하셔야 하지 않겠나"라고 권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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