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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오미크론 비상...송철호 시장 담화문 발표 "방역 강화와 시민 협조로 오미크론 이겨낼 것"""확진자 200명 상황 대비한 오미크론 대응책 마련..진단검사 역량 강화, 역학조사 신속"
박석철 | 승인2022.01.27 15:50
송철호 울산시장이 27일 오후 2시 2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 확산 대책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울산고래tv 갈무리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나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그동안 전국 시도 중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보이던 울산에서도 몇일 사이 확진자가 일 1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27일 오후 2시 2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200명이 초과되는 상황에 대비한 오미크론 변이확산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진단검사 역량 강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 준비, 치료 역량 강화' '먹는 치료제 투약대상자와 대상시설 확대' '역학조사 방식을 신속, 효율성 위주로 전환' '미접종자 최소화, 3차 접종률 제고' 등이다.

송철호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빠른 반면 중증화와 치명률이 낮기 때문에 우리시의 방역 역량 강화와 시민 여러분의 적극 협조만 따른다면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임시선별검사소 100명 이상 집합시설까지 확대 운영, 1130개 병상 확보"

송철호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지역 확진자 수도
최근 1백 명 대를 넘어서고, 25일에는 150명에 근접함으로써 1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시는 일일 확진자가 200명이 초과되는 상황에 대비한
오미크론 변이확산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그 첫째로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기존 학교, 전통시장, 대형유통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이동임시선별검사소를 100명 이상의 집합시설까지 확대 운영하고 설 연휴를 포함한 주말, 공휴일 운영도 기존 2개소에서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추가해 3개소로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2월 7일 부터는 검사소의 접수 방법도 수기접수에서 전자문진표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고위험 환자군 중심으로 운영하고, 별도의 자가진단검사 라인을 마련해 자가진단검사 양성이면 PCR검사를 진행하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치료 역량 강화 방안으로 "확진자 치료 병상은 현재 1천 1개 병상에서 129병상을 확충해 3월까지 1130개 병상을 확보해 확진자가 늘어나도 병원 입원치료의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 "2개 병원에서 500명을 관리중인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9개소로 확충해
최대 1200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재택치료의 역량을 강화하고, 접종완료자는
재택치료 기간과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먹는 치료제의 경우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투약 대상자를 확대하고,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전담병원까지 점차 확대하겠다"며 "지정약국도 기존 5개소에서 12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파 우려와 위험도가 높은 집단을 위주로 역학조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고위험 집단시설인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시설을 1순위로 지정, 발생 상황에 따라 신속한 역학조사로 전파의 확산을 막고 중증화 위험도를 낮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다섯째 접종률 제고에 대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신 분들은 지체하지 마시고 3차 접종에 참여해 달라"면서 "우리시는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접종을 위해 2월부터 전통적 제조방식으로 생산된 노바백스를 도입하고 청소년, 외국인을 포함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접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지만 이번 설에도 가족과 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과 만남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이동과 접촉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원인이므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3차 백신 접종 후 소규모로 방문하고, 귀가 후에는 선제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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