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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전 의원, 울산 동구청장 도전 나서진보당 울산 2차 후보 선출... "진보행정 새 모델 만들겠다"
박석철 | 승인2022.01.24 15:22
기자회견을 가진 진보당 울산시당의 지방선거 2차 후보들. 왼쪽부터 이생환 울산시의원 후보(동구 2선거구), 정현희 울산시의원 비례후보,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후보, 박문옥 동구의원 후보(동구 가선거구)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종훈 전 의원(울산 동구, 진보당)이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울산 동구청장에 도전한다.

진보당은 이외 정현희 전 중구의원을 울산시의원 비례후보로, 이생환 전 동구의원을울산시의원 후보(동구 2선거구)로, 박문옥 전 동구의원을 울산 동구의원 후보(동구 가선거구)로 각각 선출했다.

이들 지방선거 2차 진보당 울산시당 후보들은 24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정당이 책임지지 않는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진보정치 진보행정의 새로운 모델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보당 울산시당은 지난해 8월, 울산 동구 3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이은주 전 시의원을, 북구 1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안승찬 전 북구의원을, 북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임수필 현 북구의원을, 남구 라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조남애 전 남구의원을, 중구 나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천병태 전 시의원을, 북구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강진희 전 북구의원을 각각 선출한 바 있다.

"대선판에 굿판 논쟁 벌어지고, 욕설 난무... 민생은 어디 있나?"

김종훈 전 의원 등 진보당 지방선거 울산 후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선판이 녹취록 선거가 되고 있다"며 "굿판 논쟁이 벌어지고, 욕설이 난무하며 서로 헐뜯고 깎아 내리는 데 혈안이 되고, 민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의 이윤을 위해 오늘도 노동자들은 추락과 끼임과 깔림으로 죽어가고, 택배노동자들이 국민적 합의로 만들어진 노사합의가 지켜지지 않아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노조 탄압 분쇄와 노조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파업을 하는 부품사 노동자들, 사모펀드에 의해 언제 매각되어 일자리를 잃게 될지 알 수 없는 마트 노동자들의 투쟁, 그것이 울산 노동자들의 오늘"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울산은 자동화가 진행될수록 경제가 전국에서 가장 위험하며, '한국은행 울산본부 발표를 볼 때, 수많은 울산 노동자들이 거리로 쫓겨 나갈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며 "조선업 위기로 이미 떠난 노동자들과 청년들에 이어 제조업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울산은 광역시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처지"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그러나 보수기득권 양당정치는 노동자와 시민의 삶을 지키지 않았고 촛불혁명 이후 시민의 삶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그렇다고 낡은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기에 울산정치를 뿌리부터 확 뒤집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당 후보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3년 직접정치로 울산시민과 주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며 "시장과 구청장, 행정 관료의 전유물이었던 조례, 예산, 정책결정권을 이제는 울산 시민들이, 주민들이 직접 행사해보자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가장 위기에 처해 있는 자영업자, 특수고용노동자들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조례를 만들고, 돌봄으로 고통받는 당사자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조례 등 시민이 원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시민을 위한 법을 만들 권리를 조금이나마 되찾아 왔다"고 전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주민이 스스로 만들고, 요구하고, 결정하는 주민투표와 주민대회를 통해 예산권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일터로부터 쫓겨나지 않을 권리, 시민들이 공단의 유해물질로부터 건강할 권리,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극복하고 집 걱정 없는 울산을 만들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진보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새 길을 가겠다"며 "진보정치 진보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석철  sukchul-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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